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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문화유산 속 목재의 가치, ‘이木저木 목재문화유산’ 발간

목재의 물리적 특성, 활용지혜, 탄소 저장 기능까지 과학적 분석 담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우리 문화유산에 담긴 목재의 숨겨진 가치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간행물 ‘이木저木 목재문화유산’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행물은 궁궐과 사찰 등 전통 건축물뿐만 아니라 생활 목가구, 악기, 공예품 등 다양한 문화유산에 사용된 목재의 물리적 특성과 기능, 그리고 탄소 저장 기능을 과학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목재문화유산’의 새로운 의미를 조명했다.

 

예를 들어, 경복궁과 진남관 등 기둥에 곧은 결의 소나무를 사용하거나, 부석사 무량수전 기둥에 우수한 강도의 느티나무를 이용한 것처럼, 주요 건축물들은 목재 자체의 특성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거문고에 오동나무를 사용한 이유가 넓은 세포 내강과 높은 공극률에서 오는 뛰어난 공명성 때문이라는 점 등 선조들의 목재 활용 지혜를 과학적으로 해석하였다.

 

특히 이번 간행물은 목재문화유산이 단순한 역사적 가치를 넘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저장고로서의 환경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정량적으로 제시하여 주목된다. 국보 제1호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소나무 목재량(약 503.03m3)을 분석한 결과, 약 415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문화유산은 건축물 수명이 다할 때까지 탄소를 저장하는 ‘살아있는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며, 지속가능한 목재 이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근거가 된다.

 

연구진은 이번 간행물을 통해 목재문화유산 속에 담긴 환경적·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목재가 지속가능한 자원으로서 미래 세대에도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해당 간행물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양지윤 연구사는 “목재문화유산은 선조들의 생활과 기술이 응축된 과학적 기록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지식 자원”이라며 “이번 간행물 발간을 계기로 목재의 문화적 가치와 과학 기반 활용 체계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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