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6 (화)

  • 구름조금동두천 0.0℃
  • 흐림강릉 3.7℃
  • 구름조금서울 2.2℃
  • 흐림대전 0.7℃
  • 구름많음대구 4.0℃
  • 흐림울산 3.4℃
  • 구름많음광주 2.2℃
  • 구름많음부산 5.7℃
  • 구름많음고창 0.1℃
  • 구름많음제주 7.1℃
  • 구름조금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3.1℃
  • 구름많음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2.1℃
  • 흐림경주시 -1.0℃
  • 구름많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농업 / 산림

농어업위-군수협의회 공동 정책토론회 성료

복합적 위기 직면한 농산어촌 지속가능성과 국가균형발전 대안 모색
농어촌주민수당·햇빛연금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실현 공감대 확산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이하 군수협의회, 회장 최승준 정선군수)는 9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농산어촌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공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의 농정공약인 농어촌주민수당과 햇빛연금을 중심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전환의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농산어촌의 지속가능성과 국가균형발전의 대안을 모색했다.

 

먼저 박경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어촌기본소득의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농어촌기본소득이 도시와 농촌 간의 소득 격차 완화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기반 제도임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 연천군 청산면 사례를 통해 해당 제도 도입 이후 지역 내 사업체 수 증가(109개) 및 인구 유입 증가(4.9%)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농어민수당과 공익직불제 간 관계 정립, 추진 주체 설정, 법·재정 기반 마련 등 제도화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박다정 한맥 대표는 농어촌주민수당이 단순한 생활비 지원을 넘어, 농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청년이 농촌에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표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농어촌주민 수당만을 보고 농촌으로 유입될 수 있음을 경계하면서, 농촌으로 유입되기 위한 동기 부여 정책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연천군 청산면 시범사업에서 주민 삶의 만족도 향상, 인구 및 사업체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열악한 재정여건의 지자체 부담 해소, 청년 유입 정책과의 연계 등을 강조했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어촌기본소득이 소멸위기 지역을 살리자는 취지를 감안해 지급 대상 지역을 설정할 것이며, 재원마련 및 시범사업 추진방안 등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에서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은 ‘농어촌의 희망, 햇빛연금’을 주제로, 햇빛연금이 에너지 자립·기후대응·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정책임을 소개했다. 여주시 구양리 사례에서는 ‘구양리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 67세대가 연간 1.2억 원의 수익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햇빛연금 실현을 위해 국공유지 활용을 통한 주민임대 부지 확보, 수익권 기반 금융 설계, 에너지 생산·분배·소득 연결 구조 구축 등 정책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햇빛연금와 관련하여 박다정 한맥 대표는 청년 농업인에게 정착 초기에 안정적 소득 기반을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로 평가하였다. 다만 지형적 제약, 지역 주민 갈등, 초기비용 부담 등의 한계를 지적하고,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모델 설계와 공공의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 정책이 지속성과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조강연과 함께 지역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장민기 농정연구센터 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저성장·저출산 시대의 경제·사회적 전환 속에서 지역 농정의 방향과 중앙·지방 간 정책 역할 정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홍의식 늘봄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경북 문경 영순지구에서 추진한 공동영농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영농 법인을 설립하고, 이모작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 김돈곤 청양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청양사랑기부금’ 운영 성과를 중심으로, 기부금 기반의 다양한 지역 복지사업 사례를 발표하고, 현행 제도의 보완 필요성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농산어촌의 위기를 지역 스스로 돌파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농어촌주민수당과 햇빛연금이 지역을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산어촌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고, 중앙과 지역이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구조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장, 중앙부처, 연구기관, 농업단체 등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농어업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가락시장, 3년연속 ‘최우수 수산물 도매시장’ 선정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2025년도에 해양수산부에서에 실시한 ‘2024년도 수산물도매시장 평가’에서 도매시장 개설자 부문 ‘최우수’사업장으로, 도매시장법인 부문에서는 가락시장의 강동수산(주)과 서울건해산물(주)는 우수 도매시장법인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수산물도매시장 평가는 수산부류 도매시장의 효율적 운영 등을 위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매년 전국 수산물 도매시장(19개소), 도매시장법인·공판장(28개소), 시장도매인(9개소) 등 5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였으며, 도매시장 개설자의 경우에는 거래활성화·물류체계 개선, 법인·중도매인 육성, 시장관리 효율화 등 11개 지표 19개 항목,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은 경영관리, 거래활성화, 물류수집 등 6개 지표 21개 항목에 대한 성과 분석 및 현장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개설자 평가에서 공사는 종합 득점 94.5점으로 전국 19개 도매시장 개설자 중 1위(최우수)를 차지하였다. 이로써 공사는 ’22년, ’23년에 이어 ’24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개설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