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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진도개 황구·고센닭 등 6축종 15자원 국제 정보시스템 신규 등재

농진청, 총 23축종 170자원 보유…국내 고유 가축자원 위상 강화
근친조절용 축산원 한우, 근친 조절하며 육종한 독립계통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의 고유 가축유전자원 정보를 수집·관리·공유하는 국제 정보시스템이다. 현재 196개국과 4개 부속 영토가 보유한 39축종, 약 1만 유전자원이 등록돼 있다.

 

신규 등재된 가축은 ▲소(축산원 한우) ▲돼지(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닭(구엄닭, 고센닭, 청솔 실키닭, 적갈색 재래종 GNU, 오계 SNU, 적갈색 재래종 SNU) ▲(진도개 황구, 삽살개 네눈박이, 단양불개) ▲(창녕 토끼) ▲호로새(제주 호로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15자원을 선정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었다. 특히 호로새가 신규 축종으로 등록돼 의미가 크다.

 

‘진도개 황구’, ‘삽살개 네눈박이’는 털색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보존하고 있는 자원으로, 고유 품종 특성을 인정받아 등재됐다. ‘근친조절용 축산원 한우’는 국내에서 20여 년간 폐쇄 집단 내 근친을 조절하며 육종한 독립 계통인 점을 인정받아 등재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산하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CGRFA)는 각국 국가조정관에게 등재 자원 등록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립축산과학원장이 국가조정관으로서 신규 자원 등록과 심의 등을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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