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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돼지 도축 자동화, 공공·민간 협력으로 추진

축산과학원·로보스, 도축 3대 핵심 공정 자동화 기술 공동 개발
도축장 실증 시설 구축 완료 후 단계별 로봇 도입·고도화 예정

인력난 완화, 위생 강화, 국산 자동화 기술 경쟁력 확보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딥러닝)을 활용한 도축 자동화 로봇 기술을 민간 공동 연구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도축량은 약 1,800만 마리, 1인당 소비량은 약 30kg에 달한다. 반면 도축업은 대표적인 3디(D) 업종으로 꼽히며, 숙련 인력 고령화와 신규 인력 부족으로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로보스는 도축 공정의 효율화·위생 강화·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을 공동 개발해 국산 스마트 도축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부터 도축 자동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축산식품연구동 내 도축장을 개보수하고, 도축 로봇 실증시설과 인공지능 학습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를 2026년 1분기까지 완비할 예정이다.

 

실증환경 구축이 완료되면, 도축 공정 중 핵심 단계인 목 절개 로봇과 복부 절개 로봇을 2026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실제 도축 과정을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 절개 위치 자동 인식 정밀도 개선, 작업 위생성 고도화 연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로보스는 돼지마다 다른 체형과 장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인공지능 학습 기술을 활용해 내장 적출 로봇 시제품(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한 로봇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조성 중인 실증시설에서 정밀도·반복성·안정성 등을 평가하고, 국산화·상용화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푸드테크과 강근호 과장은“이번 공동 연구는 도축 현장의 인력난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인공지능 학습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산 도축 로봇 상용화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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