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9.3℃
  • 맑음강릉 9.8℃
  • 맑음서울 9.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0℃
  • 맑음광주 10.9℃
  • 맑음부산 12.7℃
  • 맑음고창 7.2℃
  • 구름많음제주 10.3℃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10.1℃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9.8℃
  • 맑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축산

한돈협회 이기홍 회장 “탄소중립, 현장 목소리 외면한 채 강제 불가능”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공청회’ 참석…현장 중심 해법 제시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은 6일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안)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 참석하여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는 공감하지만, 현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감축 방식으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이 회장은 바이오가스법의 현실성 문제와 Tier 2 산정 방식 도입 필요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바이오가스법, 현장과 괴리된 적용 우려
이기홍 회장은 “바이오가스법이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화 처리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실제로 가축분뇨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물질로 바이오가스 생산에 적합하지 않다”며 “목표가 탄소 감축인지 에너지 생산인지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처리 여건을 무시한 제도 시행은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단계적 지원과 현실적 제도 설계를 요청했다.

 

축산업 배출량 1.58%, 과도한 감축 부담
이기홍 회장은 이어서 축산업의 탄소 배출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2년 기준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1.58% 수준”이라며 “이 중 20% 감축 목표를 부과하는 것은 과도한 부담으로, 결과적으로 사육두수 감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 산업은 생존 산업이다. 국가 식량 안보를 위해서라도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ier 2 산정방식 도입,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
이 회장은 “현재 축산 부문은 Tier 1 산정기준만 적용되고 있으나, 많은 농가들이 이미 Tier 2 수준의 감축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가 Tier 2 방식을 연구·도입한다면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감축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산정 기준도 마련하지 않은 채 막연하게 탄소를 줄이라고만 요구하는 것은 산업을 죽이는 길”이라며 “유럽도 2024년 2월 농업 부문 10% 감축 목표를 현실성 문제로 백지화했다”는 사례를 덧붙였다.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으로 함께 가야”
이 회장은 “목표 설정만으로는 실질적인 감축이 이뤄질 수 없다. 달성 가능한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고, 현장과 소통하면서 함께 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정부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밭작물 종자 11개 품종 공급 시작…25일부터 온라인 접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콩, 팥, 녹두, 들깨 등 밭작물 종자 11개 품종을 공급한다. 종자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3월 25일부터 ‘종자광장’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농진원은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고려해 종자 신청 일정을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3월 25일부터 콩, 녹두, 들깨 등 밭작물 종자 7개 품종의 신청을 받는다. 콩 품종은 ‘다드림’, ‘대왕2호’, ‘선풍’과 나물콩 ‘신바람’이다. 녹두 ‘산포’, 종실용 들깨 ‘들샘’, 잎들깨 ‘새봄’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어 3월 27일부터는 유색 콩 ‘청자5호’, ‘새바람’과 팥 ‘홍미인’, ‘홍다’를 신청할 수 있다. 콩 품종인 ‘선풍’의 경우, 25일부터 경기·강원·서울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27일부터는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콩 품종은 두부와 장류 가공에 적합하고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녹두 ‘산포’는 줄기가 튼튼해 쉽게 쓰러지지 않아 재배하기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들깨 ‘들샘’은 기름 함량이 높은 품종이다. 팥 ‘홍미인’과 ‘홍다’는 수확량이 많아 가공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안호근 원장은 “농업인이 다양한 재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