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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협회, AI 특별방역대책 연장에 맞춰 전통시장 현장 점검 강화

8년 연속 AI 발생 ‘0건’ 유지 위해 전문 교육과 점검 체계 운영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정부가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전국 전통시장의 현장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 북상 시기 산발적 AI 발생 위험을 고려해 2월 말 종료 예정이던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3월 31일까지 연장했다. 이번 동절기는 바이러스 감염력이 평년보다 10배 이상 높고, 철새 북상기에 과거 발생 사례가 약 24.5% 집중되면서 전국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토종닭협회는 전북, 광주, 충북, 울산, 대구 등 주요 전통시장을 문정진 회장과 임직원이 직접 순회하며 정부의 방역 지침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최근 3월 19일 전남 무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진되는 등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에서 총 59건(닭 39건, 오리 16건, 기타 4건)의 발생이 보고됐다. 야생조류에선 62건이 검출되는 상황이나, 협회의 점검 결과 전통시장 내 발생은 ‘0건’을 유지하고 있다.

 

문정진 회장은 “이번 AI 차단 성과는 사전 토종닭 전문교육과 전통시장 상시 점검의 결과”라며 “방역 전문 교육과 현장 점검 체계가 8년 연속 AI 발생 ‘0건’을 유지한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3년 전부터 ‘협회–지회–전통시장 대표’로 이어지는 3단계 방역 소통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침이 전국 지회장과 시장별 방역 대표에게 실시간 전달돼 현장 방역 의지와 실천을 높이고 있다.

 

3월 19일에는 문 회장과 산닭유통분과 광주·전남지회 이세재 지회장이 광주 지역 전통시장을 직접 점검했다. 점검 내용은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 유통 제한 이행 여부 △소독 기록 및 가축 거래 기록대장 관리 상태 △이동 승인서 확인과 검사증명서 없는 닭의 유통·판매 금지 지도 △매주 수요일 시행되는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 준수 및 매장 내부·외부 소독 실시 등이었다.

 

토종닭협회는 점검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정기적으로 보고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며 방역망을 강화하고 있다.

 

문정진 회장은 “바이러스 감염력이 높은 상황에서도 토종닭 종사자들이 교육 내용을 따라주고 점검에 협조해 AI 발생 없이 방역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별방역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현장 지도와 점검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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