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유가공조합 Valio가 오는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젖소의 분뇨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집유차량 운행에 나섰다.
해당 조합은 중화물차량(HGV)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소속 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로 재생 천연가스를 생산해 집유차량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해당 농가에서는 이미 이를 목장에서 필요한 전기와 열을 발생시키는데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농가에서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바이오가스 생산 설비로 분뇨를 운반해 혼합물을 분해시킨 후 30~40일간의 정제를 거쳐 연간 약 1,900 메가와트시(Mwh)의 연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료 생산을 위한 시설을 확대해 집유차량 뿐만 아니라 목장 인근의 주요소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원유 집유 및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디젤로 운송했을 때에 비해 85%까지 줄일수 있으며, 농가에서 분뇨로 인해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dairyreporter.com,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