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2년산 공공비축 매입벼 품종 위탁검정 사업’의 공동수급 검정기관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농협경제지주 양곡부가 발주하는 사업으로, 매입제한 품종의 혼입을 방지하여 나라미의 품질 개선에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농진원은 2021년부터 주관기관으로 본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 민간기관과 협업을 통해 농업정책 지원과 성과 공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공공비축 매입벼 45만 톤을 대상으로 매입농가의 5%를 표본으로 추출하여 약 6,600여건의 품종검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수급 검정기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검정기관(품종)의 지정을 받아야 하며, 매년 1,000건 이상의 벼 품종검정을 처리할 수 있는 기관이어야 한다.
공동수급 검정기관 모집은 농진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하여 2022년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접수 받고,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10월 28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쌀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에 따라 공공비축 벼 검사물량이 증가된 만큼 공동수급 검정기관 모집을 통해 품종검정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쌀 소비 감소로 국내 쌀 소비시장이 위축되어 있지만, 고품질 나라미의 비축으로 국민과 농민의 시름을 덜어드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