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3.7℃
  • 흐림서울 -0.8℃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3.1℃
  • 맑음부산 1.0℃
  • 맑음고창 -6.3℃
  • 구름많음제주 5.2℃
  • 구름많음강화 -0.4℃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축산

무허가축사로 위기몰린 농가에…도축비인상 날벼락

한우협회·한돈협회 성명서 도축수수료 인상한 농협 맹비난
한우협 “인상 철회하지 않으면 농협 불매운동 돌입”
한돈협 “축산농가와 충분한 협의통해 인상방침 정해야”

3월 5일자로 농협중앙회 4개 공판장은 도축비를 종전 12만2,5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13.5% 전격 인상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로 폐업 위기에 내몰린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유예기간 연장으로 잠시 한숨을 돌린틈을 탄 가운데 시행된 전격 인상이라 축산농가들을 더욱 당혹케 했다.


6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협중앙회장은 농민의 어려움을 십분 이해한다며, 농민이 살아야 농협이 살 수 있기에 서로 협력하여 상생하자고 말하지만 정작 현실은 도축수수료 인상 폭탄이었다”고 비난하고 “도축수수료 13.5% 인상이 농협중앙회가 표면으로 내세우는‘농민소득 5천만원’에 맞는 짓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앞에서는 소통을 외치며, 농민의 뒷통수를 치는 양두구육 행태 아닌가! 농가부담을 가중시키기 전에 농협중앙회장의 이중 봉급과 이사들의 수당을 삭감하며, 억대연봉의 간부부터 정리하는 솔선수범을 보여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때이다”라고 지적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이번 도축수수료 대폭 인상은 농협의 고임금 조직 유지에만 급급하고, 농민의 소득·경쟁력 확보 등은 안중에도 없기 때문이다”며, “농협의 적폐는 이번 도축수수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날로 심해질 것이므로 250만 농민 모두가 농협 적폐 청산의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 또한 농협의 소 도축비 인상이 곧 돼지에도 적용될 것을 우려하며, 농협과 돼지생산농가간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인상방침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우협회는 “이번 도축수수료 인상을 당장 폐기하지 않으면 농협적폐청산의 일환으로 농협 불매운동에 돌입하겠다”고 강력 경고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렛츠런파크 서울, 2040 겨냥 ‘과천맛집 팝업 스토어’ 개장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6일부터 양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에서 ‘과천 맛집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렛츠런파크 서울 방문고객의 소비를 과천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처음 시도되는 지역상권 연계형 맛집 홍보 행사이다. ‘과천 여행의 완성은 빵집 순례!’를 행사 테마로 정하고 과천을 ‘맛있는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장은 과천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맛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스토리와 상권 정보를 정리한 맛집 지도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작가가 그리는 말(馬)테마 캐리커처 이벤트와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아름다운 손글씨로 담아주는 캘리그래피 체험 등 특별한 이벤트도 선사한다. 마사회는 지난 9월 과천시와 체결한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를 렛츠런파크 벚꽃축제, 과천공연예술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상생 협력 모델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렛츠런파크가 단순히 경마만 즐기는 공간이 아닌, 2040세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즐거움을 선사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