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월 30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6년 1월 30일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5,224.36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1.29% 하락한 1,149.44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35조 5천억 원, 코스닥 약 22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4,300조 8천억 원, 코스닥 618조 8천억 원으로 국내 주식시장 전체 규모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 흐름은 엇갈렸지만, 유동성 유입은 여전히 강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증시는 하락 흐름을 보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6% 하락한 48,892.47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0.94% 내린 23,461.82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과 금리·실질금리 경계 심리가 겹치며 위험자산 선호가 다소 후퇴한 모습이다.
한편 NZSI INDEX는 이날 3.32% 하락한 1,548.37포인트로 조정을 받았다. 누적 성과에서는 한국 시장의 우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 대표 4개 종목의 누적 상승률은 71.98%(배당 포함 75.68%), 글로벌 대표 16개 종목은 49.12%(배당 포함 52.49%)로 집계됐다.
단일 재무적 투자자를 택한 증자…환경 제약을 반영한 구조
이날 시장의 또 다른 관심은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Solid Power(SLDP)의 최근 유상증자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고금리·경기 둔화 국면에서 기술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보여준 사례로 해석된다. 재무적 투자자는 CVI Investments와 그 운용사인 Heights Capital Management로, 보통주·선납 워런트·일반 워런트를 결합한 구조화 금융 투자에 특화된 기업이다.
공시 기준, CVI와 Heights는 보통주 약 1,700만 주와 선납 워런트 약 580만 주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최대 4,561만 주를 매입할 수 있는 일반 워런트를 부여받았다. 다만 모든 구조에는 의결권 기준 최대 9.99%의 지분 상한이 설정돼 있어, 단일 투자자의 경영권 영향은 제한된다. 전체 발행주식 수가 약 2억 주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지만, 통제 장치가 분명한 설계다.
가격과 워런트…단기 차익보다 ‘회복 전제’
보통주의 평단 매수가격은 주당 5.70달러로, 거래 직전 시장가격 대비 약 10% 내외의 프리미엄이 반영됐다. 일반 워런트의 행사 가격은 약 7.25달러로 설정됐다.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주가가 최소 7달러 이상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전제 없이는 성립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일정 수준의 가격 회복과 재평가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진입으로 해석된다.
특히 선납 워런트의 발행 가격이 주당 5.699달러로 보통주 발행가와 사실상 동일하다는 점은, 할인이나 보너스를 위한 장치가 아니라 의결권과 지분율을 관리하기 위한 구조적 수단임을 시사한다.
선납 워런트는 대금을 선납하되 행사 전까지 의결권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는 동일한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즉각적인 의결권 확대를 통제할 수 있다. 이는 10% 초과 지분 보유 시 발생할 수 있는 공시·규제 부담을 회피하려는 재무적 투자자의 선호와도 맞닿아 있다.
경영권·기술 통제…전략적 투자자 보다 재무적 투자자가 합리적이었다
회사 측 선택 역시 거시 환경과 기술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SLDP는 단기간에 확정적인 현금 유입이 필요했다.
불특정 다수 대상 공모나 시장가 유상증자(ATM) 방식보다, 단일 재무적 투자자를 통한 블록성 자금 유입이 자금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유리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번 거래로 회사는 단기간에 상당한 현금을 확보하며 재무적 불확실성을 크게 낮췄다.
또 하나의 배경은 경영권과 기술 통제다. SLDP가 개발 중인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는 군수·항공·우주·에너지 인프라로 확장 가능한 미국의 전략적 자산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의 전략적 투자자에게 의미 있는 경영권을 넘기는 선택지는 제약이 클 수 밖에 없다. 이 점에서 경영 참여나 기술 접근을 전제로 하지 않는 미국 내 재무적 투자자를 선택하고, 그 지분을 9.99%로 제한한 구조는 경영권 방어와 기술 통제를 전제로 한 자금 조달로 해석된다.
‘시간을 산’ 증자…전환의 순간을 기다린다
이번 자금 조달로 SLDP는 2030년 전후까지 재무적 압박 없이 기술 개발 및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설비 투자나 상업 생산 이전 단계에서 가장 큰 불확실성인 시간의 문제를 일정 기간 해소했다는 의미다.
이후의 관건은 2차전지 시장의 구조적 전환 시점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중심의 시장은 점진적으로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전기차·휴머노이드로봇·항공·우주·방위·에너지 저장장치 영역에서 전고체 기술에 대한 수요 신호가 축적되고 있다. 이 전환이 가시화되는 순간, SLDP의 황화물계 전고체 기술은 비로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 주가 부양이 아니라, 전고체 시장이 열리는 시점까지 버틸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확보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시장이 전고체 중심으로 이동한다는 명확한 신호가 포착되는 순간, SLDP의 기술 경쟁력은 자연스럽게 부각될 수밖에 없으며, 그 시점은 시장의 예상보다 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