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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8월 22일 : 1332.26 (△2.87%) 발표, 삼양식품과 농심, 단기 호실적과 장기 가치의 착시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8월 22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8월 22일, 국내 증시는 반등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 회복 흐름을 보여주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상승한3,168.73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0.68% 오른 782.51포인트로 상승 전환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원, 코스닥 약 6조 6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589조 4천억 원, 코스닥 404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 증시는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9% 오른 45,631.74포인트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8% 상승한 21,496.5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미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 이후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결과로 해석된다.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된 점도 시장 강세에 힘을 보탰다.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인 NZSI INDEX도 큰 폭의 반등을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87% 상승한 1,332.26포인트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살펴보면, 한국 증시 대표 6개 종목은 평균 29.68% 상승했고 배당 수익을 포함할 경우 총수익률은 32.99%에 달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 대표 14개 종목은 평균 34.75%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36.86%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이 여전히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는 있으나, 글로벌 증시의 반등 폭이 더욱 크면서 최근 들어 초과 수익률 격차는 다시 글로벌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정책적 모멘텀과 기업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한국 시장의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오늘은 삼양식품과 농심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번 주 증권가의 분석을 보면 식품 업종의 대표주인 삼양식품과 농심을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양식품은 해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 조정됐고 반면 농심은 북미와 중국 법인의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가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언뜻 보면 삼양식품의 압승처럼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삼양식품은 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5,531억 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01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1.7%에 달하며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했다. 특히 미국 매출액은 38% 증가해 1,352억 원에 달했고 중국과 유럽에서도 각각 37%, 34% 성장했다.


반면 농심은 같은 기간 매출 8,677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북미 법인의 매출은 4.7% 줄었고 영업이익은 60.9% 급락했다. 미국 가공식품 소비 둔화와 프로모션 비용 증가가 실적 악화의 원인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4.7%에 그쳤다. 표면적인 숫자만 본다면 삼양식품은 농심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단기 실적은 착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투자자들이 단기 호실적에 환호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꾸준한 현금 창출 능력에서 나온다.


삼양식품의 시가총액은 약 11조 원에 이른다. 농심의 시가총액이 약 2조 4천억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무려 4.5배 차이다. 그러나 매출을 비교해 보면 정반대의 그림이 나온다. 삼양식품의 연간 매출은 1조 7천억 원대이고 농심은 3조 4천억 원대다. 삼양식품의 매출은 농심의 50% 수준에 불과하다. 즉 삼양식품은 농심 대비 9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셈이다.


두 회사의 재무지표를 비교하면 괴리는 더욱 선명하다. 삼양식품의 PER은 35배 수준인데 반해 농심은 16배 수준이다. PBR 역시 삼양식품은 11배가 넘는데 농심은 0.8배에 불과하다. 배당성향 또한 삼양식품은 10% 미만에 머무는 반면 농심은 18%를 상회한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이 삼양식품에 지나치게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적인 실적 개선 덕분에 ‘프리미엄’을 받고 있지만 식품 산업 특성상 이 프리미엄이 장기간 유지되기는 어렵다.


식품 산업은 IT, 바이오, 반도체와 같은 폭발적 성장 산업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안정적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내수와 수출형 산업이다. 매출이 단기간 급증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인구 구조, 식습관, 브랜드 파워에 의해 성장 속도가 제한된다. 결국 주가는 본질적 가치에 수렴한다. 삼양식품의 단기 성장세는 고무적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유지 가능성이 낮다. 반면 농심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 라면 외에 스낵•음료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단기적으로 실적이 부진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성장성과 현금 창출 능력은 농심이 우위에 있다.


흥미로운 점은 증권가가 삼양식품에 대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부 증권사는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177만 원까지 높였다. 반면 농심에 대해서는 5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또는 51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표면적으로는 단기 실적에만 근거한 판단이다. 그러나 주식 투자의 본질은 장기 가치에 있다. 단기 실적이 좋다고 해서 경쟁사 대비 9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은 회사를 계속 추천하는 것이 과연 투자자를 위한 것인지 의문이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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