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월 12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6년 1월 12일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4,624.79포인트로 마감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0.20% 상승한 949.8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형주 역시 제한적이지만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거래대금은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23조 원, 코스닥은 약 10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3,804조 4천억 원, 코스닥 509조 3천억 원으로 나타나며 국내 주식시장 전체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증시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7% 상승한 49,590.20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0.26% 오른 23,733.90포인트를 기록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이어지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NZSI INDEX는 0.88% 상승한 1,527.35포인트로 마감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 대표 5개 종목의 누적 상승률은 53.80%,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57.50%로 집계됐다. 글로벌 대표 15개 종목은 누적 상승률 52.38%, 배당 포함55.76%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의 성과 우위는 유지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과의 격차는 지속 축소되는 흐름이다.
‘코스피 5000’이 목표가 된 순간, 방향을 잃은 시장
최근 국내 증시의 최대 화두는 단연 ‘코스피 5000’이다. 정치권과 금융권, 언론까지 모두 같은 숫자를 외치며 마치 코스피가 5000에 도달하면 한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러나 시장은 숫자로 성장하지 않는다. 지수는 결과이지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코스피 5000에 집착하는 순간 정작 중요한 질문은 사라진다. 기업 경쟁력은 실제로 강화되고 있는지, 수출 구조는 고도화되고 있는지, 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노동 생산성은 개선되고 있는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준비는 되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 없이 지수만 끌어올리는 것은 모래 위에 탑을 쌓는 것과 다르지 않다.
현재 시장 상승의 핵심 동력은 완화된 통화 정책 기대,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 파생상품 레버리지 확대, 정책 기대감 등이다. 그러나 기업 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됐다는 신호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반도체, 2차전지, AI, 방산 등 일부 섹터에만 자금이 집중될 뿐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는 상승의 폭은 크지만 깊이는 얕은 구조다. 이런 상승장은 외부 충격에 극도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
코스피 5000이 가려버린 한국 경제의 불편한 진실
지수에 가려진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달러 환율 고공 행진, 가계 부채 사상 최대, 부동산 양극화 심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내수 소비 위축, 청년 고용 불안 등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코스피가 5000이 되더라도 청년이 집을 살 수 없고 중산층이 붕괴된다면, 그 지수는 성공이 아니라 착시에 가깝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수보다 정책 일관성, 법치 안정성, 기업 지배구조, 산업 경쟁력을 본다. 환율이 불안하고 정책이 흔들리며 규제가 반복적으로 강화•완화되는 구조에서는 장기 자금이 들어오기 어렵다. 코스피 5000을 만든다고 외국인이 남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이 남으면 코스피가 오른다. 순서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수 부양이 아니라 국가 체력 강화다. 첨단 산업 육성, 규제 합리화, 세제 구조 개편, 교육 개혁, 노동 시장 유연화,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같은 구조 개혁 없이는 코스피 5000은 정치적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주식시장은 언제나 그렇다. 모두가 “이번엔 다르다”, “5000은 무조건 간다”, “조정은 없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시장은 가장 위험한 구간에 진입한다. 상승장은 늘 의심 속에서 시작되고 확신 속에서 끝난다. 지금은 의심이 사라지고 확신만 남아가는 구간이다.
진짜 질문은 이것이다. “코스피 5000 이후에도 한국은 성장할 수 있는가.” 지수는 올릴 수 있지만 구조는 조작할 수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국가의 체력이다. 코스피 5000에 취해 있을수록 한국 경제의 진짜 문제는 더 깊이 가려지고 있다. 지금은 축배를 들 때가 아니라 냉정하게 구조를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