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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힘으로 키운 산림먹거리 ‘청정숲푸드’ 론칭

임업진흥원, 버섯류·산나물류·약초류·수실류 등 74개 품목 선보여
오염되지 않은 토양검사 통과해야 청정숲푸드 지정 받을 수 있어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힘으로 키운 안전한 산림먹거리 브랜드 ‘청정숲푸드’를 론칭하고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등 총 74개 품목을 선보였다.


‘청정숲푸드’ 지정 사업은 산림에서 청정하게 키운 임산물에 대해 객관적검증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한 산림먹거리를 제공하고, 임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장기적으로 임산물의 산림재배를 활성화하여 산림의 이용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청정숲푸드’ 지정현장조사를 통해 두릅, 산마늘, 잣, 고사리, 취나물, 눈개승마, 밤, 표고, 도라지 등 26개 품목, 72개 상품이 청정숲푸드로 선정됐다.


‘청정숲푸드’ 지정 절차는 신청 접수 대상에 한 해 진흥원에서 직접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숲에서 생산되고 있는지 우선 검증한다. 생산지의 토양 또는 생육중인 임산물(식물체) 시료를 채취하여 잔류농약 검사와 토양 이화학성검사를 실시하여 농약잔류 여부와 화학비료 사용 여부 등의 검증과정을 거친다.


길본 원장은 “산림에서 청정하게 생산된 임산물의 고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청정숲푸드 브랜드 제품을 확대할 것”이며, “임업인은 소득을 높이고, 국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에서는 ‘청정숲푸드’ 지정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홍보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참여 임업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산림에서 키운 임산물의 성분 함량 및 품질상의 차별성 연구와 건강기능식품 소재화를 위한 연구 개발 등 청정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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