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0.5℃
  • 구름많음울산 0.6℃
  • 구름조금광주 0.4℃
  • 구름조금부산 2.8℃
  • 구름조금고창 0.4℃
  • 구름많음제주 6.0℃
  • 맑음강화 -6.6℃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2.2℃
  • 흐림강진군 0.8℃
  • 구름많음경주시 0.2℃
  • 구름많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봄철 생육 관리로 겨울 사료작물 생산량 ‘쑥쑥’

농진청, 웃거름·눌러주기·배수로 정비…봄철 이상저온 피해 예방해야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청보리, 호밀 등 겨울 사료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웃거름 주기, 눌러주기(진압), 배수로(물 빼는 길) 정비 등 봄철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주요 겨울 사료작물 재배지 83지점을 대상으로 생육조사(2021.10.~2021.12.) 한 결과, 평균적으로 자람 상태는 양호했지만 눌러주기와 배수로를 만들지 않은 농가가 많아 월동 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10∼12월 사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1도(℃) 높은 8.4도(℃)를 기록함에 따라 10월 초 잦은 비로 파종이 늦어진 지역에서도 생육이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사 대상 83지점 가운데 57%는 배수로를 만들지 않았고, 69%는 눌러주기를 하지 않아 봄철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날 경우 저온 피해가 우려되므로 배수로 정비와 눌러주기 등 봄철(2~3월)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 사료작물은 봄철 생육관리로 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얼었던 땅이 풀리기 시작하는 2월 중하순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눌러주기와 배수로 정비는 땅이 질척이지 않은 시기에 기계작업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생육 특성상 뿌리가 땅 속으로 깊게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눌러줘야 한다. 눌러주기 작업은 서릿발*로 땅이 부풀어 올라 밑동이 들떠 말라죽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생산량을 15% 이상 높이는 효과가 있다.

 

웃거름은 일평균 기온이 5~6도 이상 유지될 무렵에 준다. 중부지역의 경우 3월 상순, 남부지역은 2월 중순이 적기다. 웃거름 시기가 빠르면 비료 이용 효율이 감소하고, 늦어지면 생육이 늦어져 생산량이 감소하며, 수확시기도 늦어질 수 있다. 
웃거름으로 주는 요소 비료량은 헥타르(ha)당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11포(220kg), 청보리와 호밀은 6포(120kg) 정도가 알맞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천동원 과장은 “겨울을 난 사료작물의 생육 상태는 양호한 편이지만, 눌러주기와 배수로 정비 등 관리가 소홀하면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한우협회, G마켓 ‘G락페’한우 파격 할인… 새해 물가 부담 완화
1월 1일부터 3일까지, G마켓·옥션 대규모 프로모션 ‘G락페’ 한우소비촉진 1++ 등급 한우 인기 부위 파격가 공급, 체감물가 안정 기여 생산자·유통사 협업으로 소비자 혜택 확대·한우 농가 판로 안정 동시 추진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2026년 새해를 맞아 G마켓·옥션과 손잡고 한우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G마켓 특가 프로모션 ‘G락페(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를 통해 새해 소비자의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힘을 보탠다. 이번 행사 협업은 전국한우협회와 G마켓이 공동 기획한 ‘우리한우 판매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통 플랫폼과 생산자 단체가 함께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형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한우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협업 모델로 평가된다. G락페 참여 소비자는 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고품질 한우를 시중가 대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특히 행사 시작일인 1월 1일 자정(00시)에는 ‘온에어 핫딜’ 코너에서 한우가 메인 상품으로 집중 조명된다. 최저가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새해 첫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