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5 (일)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4.1℃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5℃
  • 구름조금광주 -0.4℃
  • 맑음부산 2.6℃
  • 맑음고창 -2.2℃
  • 맑음제주 4.1℃
  • 구름조금강화 -6.3℃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0.8℃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0.1℃
  • 구름많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봄 파종, 미리 준비하세요”

농진청, 지난해 가을 잦은 비로 파종 부진… 봄 파종 적극 나서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풀사료 작물의 봄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파종 면적 확보와 토양 관리 등 풀사료 확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가을 벼 수확기에 비가 자주 내려 풀사료의 논 파종 면적이 크게 줄었고, 늦은 파종으로 인해 올해 풀사료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봄 파종은 가을 파종보다 파종량을 20%∼30% 늘리고 비료를 10% 더 주면 가을 적기에 파종한 것과 비슷한 양을 수확할 수 있다.

 

봄 파종은 재배기간이 짧은 조생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을 선택하고 2월 중순 이후부터 파종하며, 언 땅이 녹으면 파종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품종은 조생종인 ‘그린팜’, ‘그린팜 2호’, ‘코윈어리’ 등을 선택하고, 파종량은 헥타르 당 50kg∼60kg이 적당하다. 

논을 갈고 파종기로 줄뿌림하거나 흩어뿌린 다음, 반드시 진압(눌러주기)을 해줘야 싹이 빨리 트고 봄철 건조피해를 막을 수 있다. 거름 주는 양은 파종 시 복합비료(21-17-17)를 헥타르 당 180kg을 주고, 본 잎이 2잎∼3잎이 났을 때 요소비료 200kg을, 본 잎이 3잎~4잎이 났을 때 요소비료 100kg을 주는 것이 좋다.

 

참고로 2월 중순에 파종한 것은 초장(풀길이)은 102cm, 수량은 헥타르 당 26,550kg였고, 3월 초 파종한 것은 초장 98cm, 수량은 헥타르 당 22,330kg으로, 이른 시기에 파종하는 것이 유리했다.

눌러주기도 중요하다. 가을파종의 경우 헥타르 당 평균수량이 42,417kg으로 눌러주기를 안한 곳(헥타르 당 28,713kg)보다 40% 이상 수량이 증가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이병철 농촌지도사는 “지난 가을 잦은 비로 제때 파종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봄 파종용 종자를 미리 확보, 제때 파종해 부족한 풀사료 확보에 힘써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봄 파종 방법
 
 ○ 파종대상: 가을철 파종시기를 놓친 농가, 파종 한 다음 죽거나 생육이 불량한 곳(보파(덧뿌림)
 ○ 품 종: 그린팜, 그린팜2호, 코윈어리, 코스피드 등
  ※ 봄 파종 전 필수사항: 월동 전에 논 한가운데로 배수로를 설치해 토양을 건조시킴
 ○ 파종시기: 2월 중순 ~ 3월 상순(땅이 녹으면 더 앞당김)
  - 흩어뿌림의 경우 2월 중순경에 땅이 얼어있을 때 비료와 함께 뿌려도 됨
 ○ 파종량: 줄뿌림 40kg/ha, 흩어뿌림 50kg~60kg/ha
  - 파종 후 반드시 땅을 눌러줘야 발아가 빠르고 봄철 건조피해 방지
  ※ 토양에 수분이 많은 경우: 비료, 종자 산파(흩어뿌림) → 토양 건조 후 답압(밟기)
 ○ 거름주기(포/ha)
  - 밑거름(파종 시): 복합비료(21-17-17) 9포(180㎏)
  - 1차 웃거름(본엽 2엽~3엽기, 초장 10cm 내외): 요소 10포(200㎏)
  - 2차 웃거름(본엽 3엽~4엽기, 수확 1달 전): 요소 5포(100㎏)
  ※ 가축분뇨 시용량에 따라 조절 필요
 ○ 배수로 정비: 논 가운데와 가까운 논 주위로 빙 둘러 배수로를 설치하고 마무리 철저
 ○ 수확시기: 5월 중~하순
  ※ 가을 파종보다 수확시기가 10일 정도 늦고 수량은 70%~80% 정도임
  ※ 벼 이앙에 지장이 없으면 더 늦게 수확하는 것이 수량 증가에 유리함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조선시대 그사세가 궁금하다면... 말갖춤으로 만나보는 럭셔리의 세계
병오년(丙午年)을 맞이하여 국내 유통업계는 붉은 말의 해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하다. 상품 패키지부터 각종 판촉물, 쇼핑몰 장식까지 말을 등장시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자와 빵, 주류,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펼쳐진 말 이미지 덕분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붉은 말이 주는 좋은 기운을 어렵지 않게 누리는 중이다. 지금은 이미지 향유만이 아니라 실제로 승마를 즐기고자 하면 ‘말타’라는 앱을 이용해 누구나 가까운 승마장의 시설, 코치, 말의 상태 등을 확인해 예약, 체험할 수 있는 시대이다. 10~20분 체험은 3~4만 원에도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의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최고 권력자의 정통성과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해 하늘이 내린 ‘천마’, ‘신마’ 같은 영험한 말을 결부시킨 것은 거의 클리셰에 가깝다. 고대 무덤의 벽화나 중세 회화에서도 왕이나 장수, 관리들이 말을 타고 행차하고, 전투하고 사냥하는 장면은 익숙한데 평범한 백성들이 말을 타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조선시대 말 한 필 가격이 노비 2~3명과 비슷했다는 기록만 보아도 아무나 말을 소유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 소수의 지배층만이 말을 소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