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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시험·분석 역량, 영·미 인증기관서 ‘합격점’

 FAPAS, FEPAS, ERA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서 ‘우수’ 인증
비료·농약·토양·식품안전 등 57개 항목, 높은 정확도 입증

 

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 분석능력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시험·인증 프로그램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진원은 올해도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의 FAPAS·FEPAS와 미국 환경자원협회 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전 세계 시험기관들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최고 권위의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평가에서 농진원은 비료, 농약, 토양, 식품 안전 등 총 57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비료 성분 16개(망간, 칼륨 등), 잔류농약 분야 18개(살충제·제초제 등), 토양 환경 20개(알루미늄·비소 등), 식품 유해 미생물 3개 항목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살모넬라균과 리스테리아균 같은 유해 미생물 검출 능력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농산물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농약 잔류 분석에서도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등 다양한 성분에 대한 정밀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강신호 농진원 농업환경분석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한국 농업 발전을 위한 기술적 토대가 세계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원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농업 환경 보전과 식품 안전성 향상을 위한 분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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