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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중앙아시아·중국·베트남 3개국 수출상담회 성료… 총 2,571만 달러 상담 실적 달성

국내 농산업체 31개사 참여, 현지 바이어 93개사와 276건의 상담 진행
실증 기반 신뢰 마케팅으로 현장계약 1건· 협약 8건 체결 성과 거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카자흐스탄, 중국, 베트남에서 진행한 현지 수출상담회를 종합 정리한 결과, 총 2,57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진원의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각국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서 실증을 완료한 국내 농업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와 직접 상담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국내 농산업체 31개사와 현지 바이어 93개사가 참여해 총 276건의 1:1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수출계약 1건과 업무협약 8건을 체결하는 구체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농촌진흥청 기술을 이전받은 11개 기업이 현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가장 먼저 열린 카자흐스탄 알마티 상담회(10월 28∼31일)에서는 총 72건의 상담을 통해 1,248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 자리에서 수출계약 1건과 업무협약 4건이 체결됐으며, 협력기관인 카자흐스탄 국립과채류연구소가 제공한 실증보고서가 바이어의 신뢰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비료업체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높았으며, 10개 기업이 25개 바이어사와 협력 논의를 진행해 현지 생산 협력 및 장기 파트너십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두 번째로 열린 중국 베이징 상담회(11월 12일)에서는 9개 기업이 참여해 22개 바이어사와 총 52건, 534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실증 협력기관인 중국 농업과학원과의 공동 세미나도 함께 열려 규소비료, 휴믹산 비료 등 특정 품목의 수요를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촌진흥청 기술이전 기업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으며, 상담 이후 인허가 및 공급 논의로의 후속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열린 베트남 하노이 상담회(11월 25∼28일)에는 12개 기업이 참여해 총 80건, 788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현지에서는 업무협약 4건이 체결됐으며, 베트남 농업과학원(VAAS), 과수채소연구소(FAVRI), 국립비료검증원(NCFT) 등과의 협력 하에 진행됐다. 특히 현지 실증 과정에서 작물 수확량 및 당도 개선 등 구체적인 성과가 입증되면서, 현장 바이어들의 추가 상담 요청이 크게 증가하는 등 실질적 수요 창출 효과를 거뒀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실증 결과를 활용한 마케팅이 해외 진출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라며, “현지 검증을 바탕으로 한 수출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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