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20일 농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을 만나 토종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정진 회장은 “김정욱 정책관이 축산정책관 재임 중 추진한 정책들은 토종닭 산업 발전과 산업 기반을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며 높게 평가 했다.
토종닭은 순계(Pure Line)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 가축으로 한우 등과 함께 종자 주권 시대에서 식량 안보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종닭 산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2019년 황주홍 의원이 ‘토종닭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해당 법안과 관련한 입법공청회가 개최됐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축산정책관을 중심으로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한 TF를 운영하며, 종축 등록 및 개량, 산업 기반 육성, 가공 개선 및 유통 활성화, 인식 개선 및 소비 확대 등 토종닭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해왔다.
특히, 김정욱 정책관은 TF 단장을 맡아 토종닭이 국내 고유 종자로서 순계·원종계를 보유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축 등록 규정이 부재하고 축산법상 토종가축으로만 인정받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힘썼다. 그는 토종닭의 가축 개량을 위해 혈통 관리 및 능력 검정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종축 등록 체계 구축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토종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대해 김정욱 정책관은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산업 기반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한 시간들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토종닭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은 대한민국 식량 안보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만큼 중요한 산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여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았다”며 “김정욱 정책관의 폭넓은 정책적 지원과 정부-현장 간 의미 있는 소통이 토종닭 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