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기를 이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황주홍 신임 위원장을 포함해 19명의 여야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후반기 농해수위는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2명, 비교섭단체 1명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황주홍 신임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상대적 가난’에 힘겨워하는 300만 농어민의 든든한 친구로 이 상대적 가난에 맞서 싸우는, 그런 상임위를 오랫동안 꿈꾸어 왔다”며 “농축산인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허가축사 적법화문제 등 산적한 농축산 문제로 인해 20대 후반기를 이끌 농해수위에 거는 기대도 그어느때보다도 크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는 지난 17일 후반기 농해수위 구성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신임 황주홍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농해수위 위원은 정당과 지역구를 떠나 400만 농어업인의 대표임을 인지하고 의정활동에 임해줄 것”을 희망했다.
한농연은 “현장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상임위원들이 대거 포함돼, 앞으로의 활동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히고 “특히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산적한 농정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정쟁이나 파행 없이 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