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교육 수료 인원이 2017년 3만9천명 대비 2021년 3만8백명 정도로 8천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농촌진흥청에서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교육 수료 인원은 2020년에 잠깐 4만명대로 교육인원이 늘어났으나, 2017년 39,080명, 2018년 35,427명, 2019년 34,771명, 2020년 41,086명, 2021년 30,808명으로 매년 연도별 교육 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전체 농업인 1,823,982명 대비 농업인 교육 수료인원은 30,808명으로 전체의 1.7%에 불과하며, 해마다 교육인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물론, 교육을 받는 인원 또한 전체 농업인 대비 소수에 불과하다면, 점차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어, 홍보 및 교육인원 확대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업인들 교육은 농진청과 협업하여 대형 농기계는 도농업기술원에서, 중소형 농기계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농업인들에게 신청을 받아 교통사고 예방, 운전·포장작업 실습, 정비·점검, 안전사고 교육 등 농기계 사용 전반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윤준병 의원은 “농업의 특성상 고령층이 다수고 현장작업도 많아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많은 인원들이 농기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 참여 홍보 및 교육 인원 확대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