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조금동두천 12.8℃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13.5℃
  • 구름조금대전 13.9℃
  • 구름조금대구 14.8℃
  • 맑음울산 14.5℃
  • 구름조금광주 14.2℃
  • 맑음부산 15.8℃
  • 구름조금고창 14.1℃
  • 구름많음제주 16.7℃
  • 맑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2.7℃
  • 구름조금금산 13.8℃
  • 구름조금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5.5℃
  • 맑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계란자조금, 세계 계란의날 맞아 온라인 비대면 마라톤 개최

31일까지 참가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 선택
러닝 앱 통해 10km달리기 미션 완수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8일부터 31일까지 총 24일간 비대면 계란마라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계란 마라톤대회는 매년 10월 둘째 주에 열린다. 10월 둘째주 금요일이 세계 계란의 날이기 때문이다. 계란 마라톤대회에는 ‘계란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이란 타이틀이 붙는다. 한마디로 계란을 기념하며, 계란을 위하여, 계란을 많이 먹고 건강하게 살자는 취지로 열리며 경품도 계란이다. 연중캠페인인 삼시세끼 계란, 이웃과 함께 계란을 나누는 에그투게더 캠페인의 하나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계란자조금은 2019년에 열린 제 9회 대회 때만 해도 참가자들은 모여서 함께 달렸다. 작년에는 개최자체가 불가능 하였지만 올해엔 달리기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을 적용하여 진행한다. 이에 대회 참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서 각자의 러닝 앱을 통해 10km달리기 미션을 완수하면 된다.

 

그리고, 인증샷을 계란자조금 SNS 페이지에 남기면 된다. 참가신청서도 구글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접수를 채택하여 간편하게 참여 할 수 있다. 챌린지를 완수한 참가자들게 주어지는 참가 경품은 택배로 받게 되며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비대면이고, 언택트이다. 

 

2021 계란 마라톤 온라인 대회의 주최와 주관을 맡은 계란 자조금의 김종준 사무국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이 새로운 운동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완전식품인 계란과 러닝은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계란 많이 드시고, 코로나 블루를 우리 모두가 극복하기를 응원한다”고 대회개최의 변을 대신했다. 

 

마라톤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했을 때, 주변에선 과연 얼마나 호응이 있을 것인가 반신반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플랭카드 하나 안 내걸었고, 교통통제 구간도 하나 없으며, 행사비보다 많이 든다는 광고비도 거의 들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은 이미 열심히 달리고 있었고, 자신들의 러닝에 계란이란 이름을 자발적으로 달아주고 있다. 


“와우~!! 온라인 계란 마라톤대회 10.08km 인증합니다. 뛰고나서 집에 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러, 계란 한상자 구매했어요!! ㅎㅎ” 
“완주인증합니다. 귀여운 마라톤 감사드려요 ♡_♡”
“10km완주 인증합니다. 좋은 프로젝트 감사합니다.”

 

이와 같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인증샷 릴레이는 본 대회의 또 다른 재미다. 곳곳에 재미있는 이벤트가 많이 보인다. “한판더”이벤트는 경품으로 받게 될 수란(온천란)을 활용한 요리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계란 좋아 #에그투게더 등의 해쉬태그를 달아 응모하면‘좋아요’를 많이 받은 사람에게 수란 한판을 더 보내주는 이벤트다.  

 

계란 자조금 관계자는 처음에는 대회성사보다 온라인마라톤대회를 설명하는게 더 어려웠다고 한다. 대회가 열린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2500명이 넘는 사람이 참가신청서를 작성했고, 300개 넘는 개성있는 인증샷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계란자조금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는 인증맛집으로 핫하다.

 

또 한가지 특별 행사로 걷기부문이 눈에 띈다. 5만보 누적걷기를 먼저 달성한 100명에게 역시 계란한판을 주는 경품이 달려있는 대회속의 작은 행사다. ‘워크온’ 걷기전문 앱에 커뮤니티와 챌린지가 개설되어 있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계란 한판을 바라보며 300여명이 경쟁하고 있다. 하루 1만보에 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회기간동안 5일은 계란을 생각하며 걸을 수밖에 없다. 계란 홍보에는 더없이 좋은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오히려 한번 뛰고 마는 마라톤보다 꾸준히 해야 미션을 달성할 수 있는 방식은 기존의 오프라인 대형행사에서 기대할 수 없는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에그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대회 관련 참가안내가 자세히 되어있다. 계란농가도 돕고, 국산 계란도 응원하면서 이번 주말엔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를 뛰어보는 건 어떨까?

배너
배너

관련기사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