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24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를 통해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에게 K-알닭으로 만든 닭곰탕 2,600인분을 기부하며 2021년 알닭투게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계란자조금은 소외계층에게 K-계란을 기부하는 ‘에그투게더 캠페인’, K-알닭을 기부하는 ‘알닭투게더 캠페인’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알닭투게더 캠페인’은 올해 3월 프랜차이즈 마케팅 전문회사인 미스터그룹과 제주도에서 닭 해장국 프랜차이즈 ‘계난리’를 운영하는 애월아빠들과 함께 인천광역시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다문화가정에 닭곰탕을 기부하면서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계란자조금은 인천에서 알닭투게더 캠페인의 첫발을 뗀 후, 경남 양산·산청, 경기 평택·수원·김포 등 각 지역에 위치한 다문화가정센터를 중심으로 하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국내 소외계층에게 꾸준히 닭곰탕을 기부하고 있다.
알닭은 국내에서 연간 약 4,000만 수가 생산이 되고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은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는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다. 따라서 계란자조금은 K-알닭을 그리워하는 다문화가정의 외국인들을 위해 각 지역의 다문화센터를 통해서 집중적으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의 알닭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닭곰탕 역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집중적으로 전달되며, 일부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국물로 이들의 몸을 녹이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계란자조금 김종준 사무국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전명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되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계란자조금은 이날 전달한 닭곰탕 2,600인분을 포함하여, 2021년도 7회에 걸쳐 총 5,180인분의 닭곰탕을 기부하며 2021년도 알닭투게더 캠페인을 마무리하였다.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부한 닭곰탕 2,600인분이 사랑이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깜짝 선물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이웃들과 K-알닭을 함께 나누고, K-알닭이 축산의 으뜸 수출품목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알닭투게더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