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9 (월)

  • 흐림동두천 -10.0℃
  • 구름조금강릉 -1.7℃
  • 흐림서울 -8.5℃
  • 구름조금대전 -5.8℃
  • 흐림대구 -1.3℃
  • 흐림울산 0.4℃
  • 흐림광주 -2.6℃
  • 흐림부산 2.9℃
  • 흐림고창 -3.2℃
  • 흐림제주 2.4℃
  • 구름조금강화 -10.3℃
  • 구름조금보은 -6.0℃
  • 흐림금산 -5.3℃
  • 흐림강진군 -1.8℃
  • 흐림경주시 -0.7℃
  • -거제 3.4℃
기상청 제공

농기평, 폭염피해 가능성 알려주는 양계용 기상예보 시스템 개발

사육밀도와 계사내부 온·습도 변화 예측해 폭염피해 가능성 예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고온으로 인해 양계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보해 주는 기상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은 기상 관측사상 폭염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던 해였다. 그해 8월말 기준 폭염·가뭄으로 인한 과수 피해는 1,445ha, 닭은 7,291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같은 해 돼지와 양계농가 손해액은 각각 910억원과 504억원 수준으로 폭염·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는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상청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기예보를 제공하고 있는데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큰 이유는 무엇일까. 기상청 예보는 시군 단위로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농장이 위치한 곳의 온도와 날씨는 조금 다를 수 있고 축사의 경우엔 내부 온도와 외부온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또 온도변화에 따라 가축이나 농작물에 어느 정도의 피해를 줄지 예측해서 대응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농림기상센터는 기상정보를 이용해서 닭에게 폭염 피해를 줄지 미리 알려주는 고온스트레스 예·경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 실사용자인 농가의 사용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과정에 축산농가도 참여시켰다. 농가에서 시스템을 사용해 보고 개선의견을 내면 개발에 반영하는 식이다.

 

먼저 연구팀이 개발한 양계 고온스트레스 예·경보 시스템은 고해상도 기상정보를 활용해 실제 농장이 위치한 지역의 온도와 습도 등 날씨 정보를 제공해 준다. 농장의 크기나 구조에 따라 축사내부의 온도 변화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축사크기와 사육밀도 등의 농장 정보를 입력하면 축사내부의 온·습도 예측값도 제공해 준다.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해 전북 김제시와 전남 영광, 경기 화성 등의 농가에서 현장실증을 진행한 결과 계사 내부의 온·습도와 예측값의 오차율은 5% 내외로 예측값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렇게 예측된 온·습도 자료를 토대로 닭이 느낄수 있는 더위 정도를 ▲영향없음, ▲더위느낌, ▲폐사위험, ▲폐사심각, ▲즉시조치‘ 등 5단계로 알려준다.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승재 연구개발부장은 “이번 연구개발로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는 육계 생산량이 많은 전라북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대상 지역과 축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농업은 기상조건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산업으로 기상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주말까지 ‘최강 한파’, 농작물 언 피해·저온피해 철저 대비해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일부터 주말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최강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농작물 동해(언 피해), 농업시설물 저온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농업인의 한랭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일부 내륙과 산간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연초 한파 이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일부 작물은 생육 재개와 수분 함량이 증가한 상태라 한파가 지속될 경우, 언 피해 발생 위험이 크다. 또한, 토양이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서릿발 발생과 뿌리 들림 현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아울러 농업시설물 수도 배관의 결빙·파손 위험에 대비해 계량기·배관 보온 조치를 강화하고, 이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시설작물= 열풍기 등 난방기 작동 중 과열, 정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즉각 활용할 수 있는 고체연료를 확보한다. 보온커튼, 이중피복, 난방시설 등을 활용해 작물별 적정 최저온도를 유지하고, 낮 시간대 시설 내부 온도가 오르면 환기해 온도 편차를 줄인다. △노지 월동작물= 마늘·양파, 맥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