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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체험목장 방문객 1백만명 돌파

인증 첫해 400명에서 15년만에 2,500배로 급성장
낙농진흥회, 국내 최고 농촌체험프로그램 자리매김


도시인들의 힐링을 책임지고 우유소비 홍보의 살아있는 현장인 낙농체험목장을 다녀간 방문객이 1백만명을 돌파했다. 인증 첫해 400명에서 15년만에 2,500배 급성장한 성적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 한해동안 낙농체험목장으로 인증한 전국의 33개 목장의 총 방문객이 2004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초로 1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목장에서 생산되는 우리 우유의 진정한 가치와 목장이 갖고 있는 다원적 기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낙농진흥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낙농체험목장 인증사업은, 매년 1~3개소 내외의 목장을 추가 발굴, 인증함으로써 그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낙농체험목장은 2019년 현재 수도권 12개소를 비롯하여, 강원 충청권 9개소, 영호남권 10개소, 제주 2개소 등 전국 각지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음에 따라 가히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우유홍보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 낙농체험 인증목장은 매년 2배에서 많게는 다섯 배에 이르는 비약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수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인증사업을 시작한지 15년째인 지난해에는 연간 방문객 1백만명 돌파와 함께 누적 방문객이 400만명(422만4300명)을 넘어서면서 우리나라 국민의 10%에 육박하는 소비자가 낙농체험목장을 방문했다는 의미있는 성과를 보이게 되었다. 저출산 등에 의한 인구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낙농체험목장 방문객 1백만명 돌파는 여러 가지 부문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유 소비부문에서만 보아도 방문객의 80% 이상이 우유 음용이 필요한 성장기 세대에 집중되어 있음에 따라 우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의 밑바탕이 됨과 동시에 항구적인 미래의 소비층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우유의 생산 현장인 목장에 직접 방문함으로써 낙농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학교 현장의 필수 현장체험의 하나로 자리잡음으로써 낙농산업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는 부분이다.


낙농체험목장은 낙농 본연의 목적인 생산부문에 있어서도 모범적인 면을 보여준다. 
전체 체험목장의 연간 생산량은 국내 평균보다 1.5배 수준이며, 소비자에게 목장을 개방하는데 따른 책임강도 강해 위생 성적 또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성과 위생분야에서도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셈이다.


이창범 낙농진흥회장은 “체험목장 방문객이 연간 1백만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낙농산업이 우리 국민들의 생활에 깊숙히 뿌리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단적인 예가 될 것”이라며, “낙농진흥회는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낙농체험목장을 통해 낙농산업의 이해와 가치를 정확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및 자질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이러한 체험목장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자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파주에서 전국낙농체험목장 대표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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