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을 49일 앞두고 각 당의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국 농·축산인들이 소속된 농·축산 중앙 단체들이 올 들어 두 번째로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 공천을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 소속 37개 농·축산 중앙단체들은 지난 1월 30일에 이어, 2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농민, 축산인 대변자’ 홍문표 국회의원 공천촉구 호소, 농·축산 중앙 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농·축산 중앙 단체장(이하 단체장)들은 “정치적 오해와 비판을 무릅쓰고 홍문표 의원을 지지하는 것은 위기의 농업·농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정치인이기 때문이다”며, “전국 농·축산인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농민의 대변자로 헌신해 온 홍문표 의원의 공천을 국민의힘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장들은 “4선 중진이자, 농촌 출신인 홍문표 의원은 농업용 면세유 기한연장(1조3천억), 농기계임대법, 조합원 이자소득 등 16개 비과세 감면기한 연장(7,813억원), 미허가축사 적법화 연장을 비롯한 30여개의 농·축산분야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농민의 민생문제 해결에 불철주야 노력했다.”고 홍문표 의원의 공천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단체장들은 “농·축산업 현안을 해결하고 관철시킬 수 있는 철학과 능력을 겸비한 최고의 적임자 홍문표 의원이 공천을 받고 당선되어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전국 농·축산인들로부터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은 “홍문표 의원은 4선 의정활동 대부분을 농어촌 분야에만 집중했고 전국 농민들에게는 농민 대변자로 통한다.”며, “홍문표 의원이 국민의힘의 공천을 반드시 받아 어려운 농업·농촌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