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1월 8일 개최한 제2차 깨끗한목장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위원장 성경일)를 통해, 대상(농식품부장관상)에 경북 문경의 동림목장(대표 한동조)을 비롯,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2개소,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점, 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6점) 7개소,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을 각각 1개소를 선정하고 지난 16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선정활동은 4월~6월 우수목장 추천공고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자체 심사를 통해 추천된 목장들을 접수함으로써 진행되었다. 이후 제1차 우수목장선정위원회(7.28)를 개최하여 2021년도 우수목장 선정기준을 확정하고 10월 초순에 2주에 걸친 현지심사를 실시하였다. 심사결과는 제2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에서 보고 받고 그에 따른 순위 및 시상내용을 최종 확정지었다.
2021 우수목장 시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감염확산 예방 협조차원에서 별도 시상식을 거행치 않고 해당목장에 시상물품 탁송으로 이뤄졌다.
성경일 우수목장선정위원장(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교수)은 “올해는 ICT 등 선진기술을 접목한 목장관리를 하고 있어 목장경영과 기술의 발전적 변화가 확인된 한 해였다”고 밝히고 “젊은 후계낙농인들이 이전 세대의 경영을 존중하는 가운데, 본인의 스마트한 생각을 더해 성실히 임하는 현장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라고 말하였다.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2005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이 선포된 이래로 우리협회가 많은 사업들을 전개해온 만큼, 목장환경개선에 있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인지하고 계실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이제는 아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노력이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의 기반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내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젖소에게도 편안한 목장환경을 만듦으로써 모두가 안심하는 낙농이 영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올해 초 집유주체마다 시행된 생산감축과 더불어, 최근 원유가격개선 논란으로 인해 많은 걱정과 불만을 금치 못할 현실이지만, 매일 실천하는 깨끗한목장가꾸기가 내가 낙농을 사랑하는 진심이며, 우리우유와 낙농산업의 가치를 지키는 길임“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그간 동운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여한 우수목장 선정목장들과 지역에서 추천활동을 독려해온 도운동본부, 낙농조합, 유업체 담당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낙농육우협회는 올해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목장들의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된 2021년도 우수목장 사례집을 12월 중 전국 회원농가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현재 협회 유튜브계정에 ‘영상으로 보는 2021 우수목장 사례’ 영상이 올라가 있어 조회가 가능하다.
2021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대상(농식품부장관상) : 동림목장 한동조 대표(경북 문경)
▲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 야목목장 조상묵 대표(경기 화성), 태영목장 이승한 대표(경남 함안)
▲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 이정목장 정은영 대표(경기 파주)
▲ 우수상(협회장상) : 목화목장 김학천 대표(경기 화성), 대행목장 문성민 대표(전남 영암), 건준목장 황호진 대표(제주), 건우목장 유래광 대표(경기 화성), 재은목장 김재일 대표(경기 화성), 오목골목장 김병길 대표(전북 고창)
▲ 장려상(협회장상) : 통일목장 이용욱(충북 청주)